[크로스핏 일기] 2일차_오버핸드 스쿼트_링 딥스

💛두근두근💚

🌈크로스핏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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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가고
오늘 드디어 2일차!!

떨리는 마음으로 도착해서
저번처럼 옷 갈아입고

헷

앞 타임 사람들이 하는 것을 지켜봤다.

어제 밤에 오늘 와드를 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앞 타임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니
더더욱 겁이 났다!!!

일단 링에 올라가서
버티는 것 부터가 쉽지 않아보였다.

앞타임 분들이 끝나고 내 차례가 되어서
오늘 어떤 운동 할 건지 설명 듣고

준비운동? 으로 밴드를 통해
어깨..? 팔..? 을 풀어줬다.
그리고 벽으로 가서 팔을 올리고
스쿼트를 연습했다.

나는 오버핸드 스쿼트를
처음 배우는 거라서
처음에는 마포.. 봉? 을 들고 연습했다

가벼워서 괜찮긴 했는데
내가 뻣뻣해서 그런지
오버핸드 자세부터 조금 팔이 땡겼다

그렇게 링딥스도 배웠는데
역시나!
링에 올라가서 버티는 것조차 무리!
그래서 밴드로 가져와서 링으로 올라가봤는데..!!

역시나!
잠깐 버티긴 했지만
링 딥스를 하기엔 무리였다.

그래서 코치님..? 선생님..? 께서
박스 딥(맞나?ㅠㅠ)으로 하자고 하셨다.

박스 사이에 놓고
링딥스처럼 하는 것인데
이것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않았다

이렇게 자세를 다 배우고
와드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오버핸드 스쿼트 10개씩
링 딥스 20-15-10-15-20
마지막으로 버피 50개였다

와드때는 따로 무게를 추가하지 않은
순수한 바로 했는데
상당히 무거웠다.

코치님께서 보시더니
할 수 있겠어요?? 너무 무거워요?? 못하겠어요??
하고 물어봐주셨다

하지만 사나이 이로사
절대 못한다는 말은 하지 않지!

는 무슨
처음엔 괜찮은데..이따가는 안 괜찮을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일단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버핸드 스쿼트를
나름? 열심히 읏챠읏챠해서 보여드렸는데..!

흠~….불안하네… 불안한데.. 라고 하시더니
오버핸드 스쿼트는 다섯 개씩만 하라고 하셨다..ㅎ

 

감사합니다.
10개였으면 팔떨어질뻔했어요ㅎ

다섯개 하고 박스 딥스? 하고
번갈아가면서 할라니까
진짜 내 팔이 아작나는 것 같았다

휴….
그래도 오버핸드 스쿼트(다섯 개 였지만)랑
링 딥스는 다 하고
버피를 하다가 시간이 되었다.

버피도 나름 22개나 했다!!
시간 더 있었으면 50개도 채울 수 있었다구~

그렇게 수업이 끝났고
오늘은 수업 끝나고
같이 7시에 수강하는 여성분들이랑
소소한 대화?도 나누었다

나보단 능숙하시지만
무언가 어색했던 분은
시작한지 2주 정도 되었다고 하셨다
헤헤 본인도 초보라고 하시면서 말걸어주셨다.. 최고

그리고 엄청난 고수의 향기가 나시는 분은
애플워치 스트랩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이키 스포츠루프??를 차고 갔었는데
그 스트랩은 땀이 안차냐고 물어봐주셨다

하지만 나는…
운동하다가 애플워치가 깨질까봐
운동할 때 차지 않는데ㅠㅠ

그래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빨리 마를 거예요..!
라고 대답했다
ㅋㄷㅋㄷ

7시 수업이 사람 제일 적은 것 같은데
다음에도 소소한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헷

아 그리고..
오늘 끝나고
자전거 타고 퇴근하려고
따릉이 빌려서 터덜터덜 가려는데

크로스핏 코치님..? 사장님..? 을 마주쳤다..
따릉이를 줄줄 끌고가고 있던 것이
뭔가 세상 민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나는 따릉이를 타고 집에 왔다

 

집 오는 길에 풍경이 뭔가 멋졌는데

나의 오래된 아이폰8이 잘 못담는다..흑

 

 

따릉이 타고 헥헥거리며 다리를 건너왔는데

어머나!!

노원구민을 위한 오아시스~?~?~

노원구민을 위해

얼음 물을 나눠주고 계셨다..

감동 그자체

역시 힐링노원~ㅠㅠ

 

얼음 물 받고 기분 좋아서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

 

달이 진짜 너무 동그랗고 이뻐서

찍었는데

이것도 안담기네ㅠㅠ

 

오늘 하루 힘들지만 아주 뿌듯했다!!

근데 팔이랑 어깨를 많이써서 그런지
다리에서 따릉이 끄는게 진짜 지옥이었다
레전드..

내일은 어디가 조져질지 기대가 된다ㅎ
내일도 운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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