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쓱으쓱 태권도
일주일차 👊
잠시 시작했던 PT 및 헬스를 관두고
당근마켓으로 양도까지 하고 나니
난 다시 근육텅텅 살덩이로 돌아왔다
그래서 양도한 돈으로
다른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다시 크로스핏을 할까 했는데
동네에 박스가 없어서ㅠㅠ
고민하다가 회사 근처에 있는
성인 태권도에 다니기로 했다!!
나는 태권도를 좋아한다
중학교때도 갑자기 태권도에 꽂혀서
친구들 꼬셔서 열심히 다니기도 했었다.
그렇게 정말 오랜만에
회사 근처에 있는
태권도장에 갔고
일단 20회만 등록을 했다.
금요일에 등록하고 바로
다음 주에 가고싶었으나
월요일에 회사 브이로그 촬영이 있어서
화요일부터 갔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두근두근
도복 먼저 받았다!!
여기 도장은 도복 바지가
파란색이라서 좋다
삐약이들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초딩들 다 집 간 후에 편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ㅋㅋㅋㅋㅋㅋ민망 뻘쭘..
민망해서 몰래 사진찍었다
그렇게 첫 수업을 했는데
…!!
어머나 재밌다!!
난 역시 혼자하는 운동보다는
다같이 하는 운동이 맞는 것 같다!
다같이 응원하고 박수치며 운동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ㅎㅎ
첫 날은 에어리얼? 이라는 동작을 배웠다!
그리고 이름은 까먹었는데
다리 짚어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멋진 발차기도 배웠다!
수요일에는 연차를 써서 못갔고ㅠㅠ
목요일에는
발차기랑 품새 배우는 날이라서
달리기로 몸풀고
유연성..풀어주는데
하 나는 정말 뻣뻣 of 뻣뻣이라서
많이 힘들었다ㅠㅠ
그리고 발차기 연습하고
품새도 했다
기억이 새록새록~~
1장이랑 고려는 확실히 기억 나는데
나머지는 거의 초면느낌이다.
지금 생각하면 초등학생, 중학생이
그걸 다 외웠던 것도 신기하다.
그리고 금요일은
체조하는 날이라서
물구나무서기부터 연습했다.
나는 왜인지 황소처럼 자꾸
벽에 머리를 박는다ㅠㅠ
왜일까!!!!
그리고 핸드스프링 연습을 했다!!
분명 중학교때 되었던 동작인데
몸이 굳고~ 근육도 사라져서
엉망진창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하다가 하다가 하다가!!
엉성하지만 성공!!!!!!
후 엄청나게 뿌듯했다!!
영상을 보고 문제를 알았다!
황소같았던 이유..
그리고 잘 안되던 이유 ㅠㅠ
손을 귀에 바짝 붙여야했는데
나는 엉성~ 하게 하고있었다!!
다음에는 손 번쩍! 붙여서 해봐야지
담주 금요일엔 못가서 아쉽지만
언젠가 꼭 멋지게 성공할테야
그렇게 일주일동안 다녔는데
아무래도 …
30회로 연장해야할 것 같다.
너무 재밌어~!!
운동 후에는 도복 입고 집간당
바지가 파래서
일상복같음!!
태권도 재밌다재밌어
그래서 7시 반~8시 반 수업인데
거의 9시 넘어서까지 남아서 운동한다
근데 모두가 그렇게 하니까
같이 즐겁게 하게되는 느낌??!
강요도 전혀 없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다음주도 열심히 다녀야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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