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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를 돌아보며

Daily/__Diary

by 2_54 2026. 1. 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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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어른들은 말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간다고
10살은 10키로, 20살은 20키로,, 80살은 80키로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 말이 맞는듯하다..!
분명 23년도에 이직하면서
내 나이가 25살이니까
대충 2-3년 다니고 퇴사한 다음에
해외연수다니고 놀다가 이직해야겠다 다짐했었는데,,

벌써 25년이 지나고 26년
내 나이는 28살이 되어버렸다.
흠.

좋은 점이 있다면,
나름 인생을 3년 더 살았다고
인생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본다는 것?

이건 다른 말로 하면..
나이가 20대 후반이 되어서 무언가를 새로하기에
부담이 심하다는 뜻도 된다;

나의 2025년은
솔직히 말해서 “최악의 해” 였다.

한 번의 사기,
한 번의 주거침입,
여러 범죄이슈가 잇따르며 나를 힘들게 했다.
사기야 뭐.. 내가 안일했다고 치는데
주거침입은 솔직히 너무한거 아닌가?

신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준다는데,
이건 견딜만한 수준이었나? 싶다.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힘든 해였다.
특히 연말의 주거침입 이슈는 정말…
팀 이동때문에 꽤나 긴 고민으로 전전긍긍하던
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팀 이동쯤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림..

한 해에 두 번의 범죄,
그리고 두 번의 이사.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2026년은 제발제발 무탈하게 지나가고싶다.
버킷리스트? 다 필요없다. 그냥
그저 아무일 없이 지나가고싶다.

새해가 되어,
이사온 동네에서 새로 성당을 한 번 가봤다.
건축디자인상?도 받았다길래 궁금하기도 했고..

가서 미사를 드리는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새삼
“평화를 빕니다”
평화 인사가 마음을 울렸다.

그동안 남들보다 앞서가고자,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었는데
이런 나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하듯이..!

올해는 나를 멈추게 만들었고,
나를 돌아보게 했다.
“평화”의 중요성을 알게해주었다.

지금까지는 특별함을 바라며
특별히 좋은 일이 있기를,
남들과 다른 내가 되기를
바라왔지만 이제는
그저 남들과 같은 속도로
세상을 살아가고싶다.
아무일 없이.
평화롭게.

그렇기때문에
올해의 버킷리스트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작성될 것이다.

내용은 비밀임 ㅎ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하고싶은 일들이
여러가지 생겨서
2026년에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내 꿈을 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싶다.

뭐 그게 그냥 지나가는 해프닝이더라도
뭐든 다 나중에 도움이 되겠거니..

이번에 포장마차로된 호떡집에 갔는데
청각장애가 있으신 부부가 운영을 하고계셨다.

계산 후 호떡을 받으면서
예전에 배운 수어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는데
가게 사장님 아주머니께서
놀란 표정으로 환하게 웃어주셨다.

꽤나 큰 감동이었다.

나는 그저 호기심에 배웠고,
언젠가 필요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던 공부인데
(지금은 물론 다 까먹긴함)

그 필요한 순간이 지금이었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거창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나의 그 수어 한 마디가
그 분께는 기분 좋은 메시지였길 바라본다.

이렇듯이
무슨 공부든 무슨 일이든
어떤식으로든 나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28살.. 아직 젊다!!
만으로는 26살임 아직! 생일안지남!

30살 전에 놀아야겠다는 강박이 있는데
나 진짜 꼭 놀고싶다.
마냥 놀지는 않더라도
나를 내려놓고 쉬어가는 시간이 생기길 바란다.

커리어
이런거 잘 모르겠고
그냥 행복한 사람이 되자!
나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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