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한화이글스의 10연승 날이다
직관을 가면서도 10연승은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엄상백 선수.. 불안불안하긴했다
그런데 역시나
첫 공 부터 홈런을 때려맞으며 시작.
4:0까지 밀렸다.
나는 엄상백 선수가 이적도 하고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성적이 잘 안나와서 안타깝다..
비싼돈 주고 사온 선수라 기대가 큰 것도 한 몫 한다.
그래도 다행히 빠따가 살아나서
4:4 동점까지 만들었고,
9회에서 문현빈의 홈런..(이게 진짜 감동이었음)
그리고 이어지는 빠따질!!
무려 3점이나 더 냈다.
채은성의 3루타와 이상혁의 2루타..
그리고 내 최애선수 중 한 명인 최재훈 선수의 2루타까지!!
진짜 9회에 터지니까 감동이 9배였다.
그렇게 신나게 역전을 하고
아파트를 야무지게 부르고
집에 돌아오는데
유니폼을 입고 돌아가니
여러 사람이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주었다.
버스에서 어떤 여자 두 분이 우리가 입은 유니폼을 보고
아까 카페에서 야구 봤는데 한화 역전 대박이었다고
수다를 떠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가 선수는 아니지만 속으로 뿌듯했다 호호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한화 오늘 경기 이겼어요?“
물어보셔서
”네!! 역전승이요~!!“
했더니
저씨: ”으악~~~(이게 진짜 웃김) 몇대몇으로요?“
나: ”7:5요!! 9회에 역전했어요 히히“
저씨: ”으악~~~~~ 지금이 그러면…“
나: ”10연승입니다!!!“
저씨: “으악~~~!~~!~!! 내가 빙그레때부터 봤는데 정말 대박이네..”
나: “26년만이래요 ㅎㅅㅎ”
저씨: “으악~~ 정말~~”
대화하면서 너무 웃겼다.
빙그레부터 챙겨보시던 한화팬 아저씨와 정말 유쾌하고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데일리샷으로 주문해둔 와인 픽업하러
자주 가는 바에 들렀는데,
(이제는 우리의 얼굴을 기억해주시는)
가게 사장님께서
“한화 오늘 이겼던데요? 축하해요~~”
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온 세상이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가 이긴 것도 기뻤지만
다같이 응원해준다는 사실이 너무 웃기면서도 감동이었다.
말이되나~~
그만큼 한화의 이미지가 positive하다는 것이겠징
모두가 응원하는 팀을 응원하는 나!!
뭐랄까 괜히 뿌듯하면서도 자랑스럽달까
작년까지만해도 해체해야하는 1위팀..
하위권 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올해도 아직 모르긴해)
무려 우승해인 99년 이후로 처음!!
10연승을 달리는 것이,
그리고 그 기쁨을 내가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내가 태어난 해에 우승을 했으니
기운이 좋다.
올해는 꼭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길 🦅


ㅎㅅㅎ 오늘 하루가 너무 웃겨서 기록해두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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